우크라, 튀르키예 방산업체와 손잡고 드론 수리 시설 만든다
튀르키예 '바이카르'와 계약…바이락타르 TB2 드론으로 유명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무인기(드론) 수리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튀르키예 회사 바이카르(Baykar)와 계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코스티안틴 바슈첸코 국무장관은 "서비스 센터의 창설은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우리의 승리를 더 가까이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생산업체들은 드론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 군대를 총괄하는 미하일로 페도로프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지난 한 해 동안 민간 기업이 1만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를 교육했으며 향후 6개월 간 추가로 1만명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정찰과 공격 목적으로 드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이달 초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카르 마키나가 우크라이나에 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는 바이카르의 드론 시리즈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활약해온 바이락타르 TB2가 대표적이다. 이 드론은 공대지 대전차 미사일을 적재해 전차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이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