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만난 스웨덴 총리 "빌뉴스 회의, 나토 가입 적기 확인"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빌뉴스 정상회의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마무리지을 자연스런 시기라는 데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워싱턴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보류하고 있는 스웨덴의 나토 신청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재확인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총리는 "우리는 일주일 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가 스웨덴의 가입을 끝내기에 매우 자연스러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 둘 다 튀르키예만이 튀르키예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여 튀르키예가 열쇠를 쥐고 있음을 시사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