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안보 수장, 오는 13~15일 '유럽 방中 대열' 합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6일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실무 회담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6일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실무 회담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최근 유럽 정상들의 중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다음 주 그 대열에 합류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담당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보렐 대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간 방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렐 대표는 지난달 "조만간"(soon) 방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이래 중국을 찾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같은 해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시작으로 지난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현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머물고 있다.

이는 중국과 단절해야 한다(디커플링)는 미국의 대중 기조와 사뭇 다른 행보다. 방중하는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과 더불어 양국 간 관계 개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