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19% 폭등, 유럽증시 일제 급등…프랑스 2.03%↑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 본사 건물. 은행 로고가 뚜렸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 본사 건물. 은행 로고가 뚜렸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스위스 중앙은행이 7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주가가 19% 폭등하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1.57%, 영국의 FTSE가 0.89%, 프랑스 까그가 2.03%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1.19% 상승했다.

전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대 540억 달러(약 71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CS의 주가는 스위스 증시에서 18.9% 폭등했다.

전일 CS는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자 24% 폭락하면서 유럽의 금융지수를 7%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러나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하루 만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스위스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ECB가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을 압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