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8일 가스 공동구매안 발표…가격상한제는 아직 미결

전기·가스료 특단 대책 장관급 특별회의 논의 결과
새 벤치마크 가격 마련 제안도 포함 예정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 유럽의회를 상대로 연설, 집행위의 에너지 특단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2. 9. 1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연합(EU)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가스 공동 구매에 착수하고, 네덜란드 TTF 거래소 선물 가격이 아닌 새 벤치마크 가스 가격 마련 계획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14일 EU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전기·가스료 부담 경감 특단 대책 관련 제안을 같은 달 30일 시작한 에너지 장관 특별회의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가장 관심을 모은 가스 가격상한제 포함 여부는 아직 미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카디 심슨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EU 에너지 장관 회의 이후 "집행위가 가스 가격 대체 기준 가격을 개발하고 회원국 간 가스 공동구매에 신속하게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발전용 가스 가격 상한제에 대해서는 국가간 여전히 충분한 지지가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 "이번 조치를 지지하는 회원국이 다수라면 추진을 할 수 있을지 주말 동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은 "가스 공동 구매는 내년 여름까진 시작돼야 한다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체코는 올해 EU 순환 의장국으로, 이번 제안을 승인하기 위해 내달 긴급 장관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