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겨울 전 백신 접종 준비…모더나·화이자 '2가 백신' 승인 예정
약물에 대한 공식 승인은 이번 주 후반 나올 것으로 예상
-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유럽 약물 규제당국은 모더나와 화이자 및 바이오팀이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개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승인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은 올 겨울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며 그에 앞서 백신 접종을 준비중이다.
이른바 ‘2가 백신’이라 불리는 새로운 백신은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의 BA.1 버전과 기존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삼는다.
유럽의약품청(EMA)는 해당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12세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약물에 대한 공식 승인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 회사들은 ’수일 내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독일도 다음 주에 부스터 백신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영국은 모더나의 2가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스위스와 호주도 재빨리 2가 백신 대열에 합류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 보건식품안전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EMA가 앞으로 몇 주 안에 BA.4와 BA.5 백신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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