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접촉한 두 명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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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유사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프랑스인과 접촉한 두 명도 감염 초기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프랑스 북부 보건당국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발병증상을 보이는 한 명은 지난달 말 북부 발랑시엔 마을 병원에 지난달 말 입원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65세 남성과 같은 병동을 사용했던 환자였다.

또 다른 한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진을 받은 이 남성의 주치의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초기 증상을 보이는 두 사람은 각각 북동부 노르파드칼레주(州)의 릴과 인근의 투코르댕 소재 병원에서 각각 따로 입원중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성명에서 "두 사람 모두 감염성 질환에 대한 특별 관리가 요구되는 증상을 보인다"며 "검사 결과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8일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프랑스는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 사우디 아라비아 병원으로 전문가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 세계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8명이 사망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