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미국, 공군 합동훈련 시작…"전략적 억제력 강화 목적"
18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필리핀과 미국이 7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에서 공군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필리핀과 미국 공군이 필리핀 팜팡가 클라크 공군 기지에서 전략적 억제력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 '코프 선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은 성명에서 "올해의 훈련은 공중 작전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재래식 역량을 강화하고, 작전 조정, 준비성, 효과성 및 전략적 억제력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 및 안보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약 700명이 참석하는 이번 양자 훈련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 앞서 크리스토퍼 셰퍼드 미 육군 소장은 "우리 동맹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인 필리핀을 상대로 F-16 전투기 20대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무부는 "필리핀 정부에 F-16 항공기의 대외군사판매를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비용은 약 55억8000만 달러(약 8조1700억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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