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방콕 지진에 왜 중국 시공 33층 건물만 붕괴?

"철근 샘플 기준치 미달"
7.7 강진에 1000km 떨어진 방콕 '고층빌딩 붕괴'

28일 (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 (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미얀마에서 발행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유일하게 무너진 30층 빌딩 공사 현장과 관련해 당국 조사 결과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사고 현장에서 공사 관련 서류를 빼돌린 중국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산업부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자재에 대한 초기 검사를 한 결과 무너진 건물 잔해 중 일부에서 품질이 기준 이하인 불량 강철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까낫 프럼판 태국 산업부 장관은 공사에 저질 강철이 사용됐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수티퐁 분니티 태국 국가감사원 부감사원장도 무너진 건물과 관련해 "공사 중 현장을 방문한 결과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진 이전부터 산업부는 저질 강철 단속을 벌여 지난 6개월 동안 이를 생산한 7개 공장을 폐쇄하고 3억6000만 밧(약 156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한 바 있다.

이번 지진으로 방콕 고층 빌딩들이 크게 흔들리고 부분적으로 파괴됐지만 완전히 무너진 것은 중국 국영기업 계열 건설사 등이 시공을 맡은 이 건물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건설 노동자 등 사망자 12명이 확인됐고, 78명이 실종 상태이다.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자원봉사자가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지진 피해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