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해역서 화물선 침몰…1명 사망·1명 실종

샌 베르나디노 해협서 침몰…선원 13명은 구조돼

화물선이 다리 밑을 지나고 있다. 2024.12.2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 중부 해역에서 화물선 한 척이 침몰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이날 루손섬과 사마르섬 사이 샌베르나디노 해협을 통과하던 시멘트 화물선 '제를린 캐스니스'호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시 화물선 주위를 지나던 다른 선박들이 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출했고, 1명은 헤엄쳐 인근 섬인 산후안에 도착했다.

선원 1명의 시신은 인근 어민들이 발견했으며 또 다른 선원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필리핀 선적의 제를린 캐스니스호는 1993년 건조된 화물선으로, 사고 당시 중부 세부섬에서 사마르섬까지 시멘트를 운반하고 있었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