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귀요미' 하마 무뎅, 미 대선 승자로 트럼프 예견[미 대선]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태국의 귀염둥이 피그미하마 '무뎅'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5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서 전날 생후 4개월 된 무뎅은 카오키여우 동물원이 제공한 후보자 이름이 새겨진 조각 과일 두 접시를 앞에 놓고 트럼프를 선택했다.
무뎅은 귀여운 생김새와 행동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마다. 동물원에서 사육사들과 사랑스러운 장난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며, 곧 소셜 미디어 밈의 인기 주제가 됐고 많은 상품이 생겨났다.
무뎅이라는 이름은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는데, 태국어로 '탱탱한 돼지고기 완자'를 의미한다. 특히 무뎅의 인기는 미국에서 높아 코미디언 보웬양이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서 무뎅을 연기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점술 능력이 있다고 믿어지는 동물들이 있어 이들은 세계적 사건을 앞두고 사람들의 질문에 여러 방식으로 답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 수족관에 있는 전설적인 문어인 폴로, 그는 2010년 월드컵에서 8개 경기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하마의 점술 능력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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