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트라미', 필리핀 이어 베트남 강타…5명 사망

열대성 폭풍 '트라미'(짜미)가 지난 27일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했다. 2024.10.31. ⓒ AFP=뉴스1
열대성 폭풍 '트라미'(짜미)가 지난 27일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했다. 2024.10.31.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부는 31일(현지시간) 트라미로 인해 베트남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꽝빈성에서 홍수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트라미가 지난 27일 베트남 중부를 강타하면서 강이 범람하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농업부에 따르면, 300채 이상의 가옥과 약 1300헥타르의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다.

꽝빈성의 하천 수위는 서서히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은 침수된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보다 먼저 트라미가 상륙한 필리핀에선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