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랠리하는데 중화권 증시만 하락, 항셍 0.69%↓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엔비디아 발 랠리로 일제히 상승,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지만, 중화권 증시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다.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69%,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일처럼 급등락하지는 않고 있다. 전일 중화권 증시는 지난 주말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두고 급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하이증시는 2.07% 상승한 데 비해 항셍지수는 0.75% 하락했다.

지난 12일 중국 정부가 재정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재정 팽창 정책을 펼질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안정을 찾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고 있다.

중화권 증시가 모두 하락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1.58%, 한국의 코스피는 0.13%, 호주의 ASX는 0.8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우는 0.47%, S&P500은 0.77%, 나스닥은 0.87% 각각 상승했다. 특히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