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삼성공장서 이틀째 파업…"생산 차질 예상돼"

노동자들, 임금인상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
직원 1800여명 중 다수 결근…일일생산량의 절반가량에 영향

지난해 3월 인도 뭄바이에 있는 삼성 제품 판매점에서 사람들이 쇼핑 하고 있다. 2024.9.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인도 남부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에서 노동자 수백 명이 이틀째 작업을 중단하고 파업을 이어가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업이 일어난 공장은 첸나이시(市) 인근의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하며, 이곳에서는 냉장고·세탁기·텔레비전 등 가전제품 생산을 위해 약 18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전날부터 직원 다수가 출근하지 않아 일일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에도 파업은 계속되고 있다. 노동자 측은 임금 인상 및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