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치안·재난 네트워크 강화…"안전망 구축할 것"

태국·필리핀 등 8개국 대상 실시

외교부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치안과 재난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치안과 재난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외교부는 14일 해외에서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또는 재난 발생 시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8개 국가·지역(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도미니카공화국, 홍콩)의 치안·재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치안관계자 초청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치안 관계자 초청사업 프로그램은 △경찰청 등 유관 기관 방문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 방문 및 영사콜센터 현황 청취 △우리나라 역사·안보·산업·문화 관련 시설 견학 등 한국의 사회·제도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방한한 치안·재난관계자들은 우리나라를 치안·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상호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현지에서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 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외교부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향후 8개 국가·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사건·사고 발생시 우리 공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외 치안·재난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국민의 출국부터 안전한 귀국을 위한 촘촘한 재외국민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