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프랑스로 출발…"자유 공정한 국제질서 강화"

프랑스→브라질→파라과이 3개국 순방 시작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가 지난달 11일(현지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소재한 토요타와 혼다 자동차 조립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류공항서 전용기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해외 순방에 나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브라질, 파라과이 등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아사히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일 프랑스로 순방을 떠나기 전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 기조 연설에서 일본은 규칙에 근거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경제 질서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주도할 것을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국제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순방지인 브라질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기시다는 일본 총리로서는 브라질에서 9년 만에 남미 정책에 관해 연설한다.

이밖에도 기시다 총리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는 파라과이도 방문할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