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후폭풍, 중화권증시 일제 하락…항셍 1.59%↓

29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아파트 단지에 부동산 대기업 헝다의 로고가 보인다.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 2024.01.29/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 법원의 헝다 청산 명령으로 중화권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59%,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홍콩 법원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홍콩증시는 이같은 소식에도 오히려 상승했으나 오늘은 급락하고 있다. 헝다의 사실상 파산 충격이 장에 하루 늦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 이외 아시아 증시는 전일 미증시의 랠리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0.35%, 한국의 코스피는 0.51%, 호주의 ASX는 0.4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실적 기대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었다. 다우는 0.59%, S&P500은 0.76%, 나스닥은 1.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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