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韓·日 장관과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참석

블링컨 장관과 회담 예정이었지만 아직 불확실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발언하고 있다. 2023.07.13/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왕 위원은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대신해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 한국과 일본 외교 장관들과 함께 참석했다.

당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부 장관이 이날 왕 위원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실제 회담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왕 위원과 만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8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친강 외교부장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주석을 차례로 만난 바 있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찾은 건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의 방중 이후 5년 만이다. 양국은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친강 외교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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