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니 대통령과 회담…코로나19 백신 협력 재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발리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발리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발리에서 공식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조코위 대통령에게 중국이 백신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인도네시아가 지역 백신 생산 센터를 건설하는 것을 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조코위 대통령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백신 연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에 만족과 감사를 표하며 의료 분야 협력을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구매자였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는 중국 기업이 개발한 리보핵산(mRNA)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하기도 했다.

회담 이전 시 주석과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일부이자 중국개발은행의 차관으로 자금을 지원받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시험 운행을 축하했다.

약 142km에 달하는 해당 노선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최대 도시 중 한 곳인 반둥을 연결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