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 규모 7.6 지진 발생

마을 인근과 내륙 건물들 피해 입어

파푸아뉴기니 지진. 기상청 캡쳐 갈음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파푸아뉴기니 동부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마을 인근과 내륙에 있는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카이난투 마을에서. 6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AFP통신과 통화한 현지인들은 “매우 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했다. 건물 파손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소식을 접한 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쓰나미 위협은 지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2004년 이웃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해 인도네시아 인구 약 17만 명을 포함해 지역 전역에서 22만 명이 사망한 바 있다.

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