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미크론 개량백신 10월 중순부터 투여 예정

3일 25만명 신규 확진 육박…닷새째 감소세

일본이 코로나19 7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이 오미크론 개량 백신을 10월 중순부터 배포할 방침이라고 후생노동성이 발표했다.

나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8일 화이자와 모더나 제약사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백신을 다음 달부터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국은 2회 접종을 마친 전연령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후생노동성이 이들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면서도 정확히 몇회분을 확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심의회는 5~11세 아동을 위한 1~2차 접종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아동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학부모들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따른 대응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25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후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감소세를 띠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 추이. ⓒ 뉴스1 (아워월드인데이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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