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행복…'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개최

와인 품평회, 소믈리에 경기대회, 각종 문화행사 진행

지난해 개최된 ‘2016 대전 국제 와인페어’ⓒ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1만원으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박람회가 펼쳐진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축제형 와인유통박람회로 '와인 유통의 신 중심 도시 도약'이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기획됐다. 국내외 137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와인 전문가, 애호가는 물론 와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와인 전문가 대상의 국제와인품평회(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야간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와인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인 '무료 와인 테이스팅 존'에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트로피' 출품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주도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배워보는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를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다.

28일 대전 유성구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16 대전 국제 와인페어’에서 외국인 관람객이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아시아와인트로피전, 국내외 와인전시체험전, 전통주전, 와인음식전, 와인아트전, 와인병 리사이클링전, 와인테마체험 등이 운영되며 와인 문화의 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즈공연, 플라멩코공연, 지역동아리공연, 통기타공연, 아카펠라, 미니콘서트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2016.10.2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밖에 골프여제 '박세리' 이름을 딴 '세리'(Seri) 와인이 출시되며 △와인 족욕체험 △와인 업 사이클링(UP-CYCLING)전 △EDM 와인하우스 △이혜정 요리 연구가의 쿠킹쇼 △와인과 놀자(레크리에이션) △와인 아웃렛 △와인 테마체험 △푸드트럭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아울러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와인 입장료와 20여 개의 레스토랑 식사비를 상호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 입장료는 1만원이며, 400명 한정 예약 판매되는 음식 포함 패키지권은 2만원이다.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전국제와인페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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