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20점' IBK, 도로공사에 셧아웃 승…한국전력 4연패 탈출
IBK, 3위 정관장과 승점 31 동률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IBK는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4 25-21)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성한 IBK는 11승6패, 승점 31을 기록했다. 3위 정관장과 승, 패,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근소하게 뒤져 4위에 자리했다.
반면 6위 도로공사(5승13패, 승점 15)는 2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췄다.
IBK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20점을 넣었다. 육서영도 16점을 생산했다.
도로공사에서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0점을 넣었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IBK에 밀렸다.
IBK는 1세트와 2세트를 연속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IBK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3세트 20-13으로 달아난 IBK는 후반 23-20까지 쫓겼으나, 육서영의 퀵오픈에 이어 상대의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마쳤다.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1-25 25-23)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8승9패, 승점 19로 6위에 자리했다. 삼성화재는 6승12패, 승점 23으로 4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에서는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가 혼자 31점을 터트렸다.
삼성화재에서는 김정호가 20점을 넣었고,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19점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먼저 두 세트를 따낸 뒤 3세트를 내줬다.
승부처가 된 4세트에선 23-21로 맞서다 마테우스의 오픈으로 달아났다. 이후 2점을 내줬으나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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