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4개' 한국가스공사, KT 꺾고 6연승…선두 질주

니콜슨 3점포 5개 포함해 33득점

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경기, 82대 74로 승리하며 6연승을 거둔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 총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개막전 패배 후 6연승을 이어가며 6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3연승이 무산된 KT는 4승 3패로 5위가 됐다.

가스공사의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는 등 3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승민과 김낙현은 각각 3점슛 3개씩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57-68로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후 5분여 동안 상대에게 6점을 내주고 10득점을 올리며 67-74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높인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75-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가스공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점수 차를 벌려 역전극을 완성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