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몬차와 맞붙는 '팀 코보', 김상우 감독이 지휘봉
정지석, 신영석, 임동혁 등 최정예 멤버 출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프로배구 명문 베로 발리 몬차와 맞붙는 '팀 코보' 지휘봉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잡는다.
이탈리아 명문 베로 발리 몬차는 다음 달 7일~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한국 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몬차는 7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벌이며 8일에는 남자부 올스타격인 '팀 코보'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김상우 감독이 팀을 이끌 예정이며 한태준, 김지한(이상 우리카드), 박경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임성진, 신영석(이상 한국전력) 등 최정예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베로 발리 몬차는 이탈리아 북부 몬차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미국의 테일러 에이브릴(미들블로커), 브라질의 페르난두 크렐링(세터), 캐나다의 아투어 슈왈츠(아포짓 스파이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이중 에이브릴은 이번 파리 대회에서 동메달과 함께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수상했다.
이들 외에도 쿠바 출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세계선수권대회 MVP를 4회 수상한 오스마니 후안토레나(쿠바/이탈리아·아웃사이드 히터)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몬차는 대한민국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올 3월 이탈리아 프로배구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한편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의 티켓 오픈은 28일 오후 3시에 티켓링크를 통해 실시된다.
◇ 팀 코보 명단(15명)
△감독=김상우(삼성화재)
△미들블로커=김규민(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신영석(한국전력)
△세터=한태준(우리카드) 노재욱(삼성화재)
△리베로=정민수(KB손해보험) 박경민(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OK저축은행)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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