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외인 中 덩신펑 입국…"빨리 적응하겠다"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외인 덩신펑이 19일 입국했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외인 덩신펑이 19일 입국했다. (현대캐피탈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덩신펑(중국)이 한국 땅을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덩신펑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덩신펑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전체 5순위로 지명받아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덩신펑은 직전 시즌인 2023-24시즌엔 중국리그 BAIC 모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그는 서브에이스 전체 6위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최다 득점 경쟁을 펼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덩신펑은 지난해 7월 열린 청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높은 타점의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장점인 2001년생 덩 신펑은 "현대캐피탈과 같은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팀 동료들과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새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덩신평은 천안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합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