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아시아쿼터 유니, 1일 입국 "우승만 보겠다"

메디컬 테스트 후 선수단 합류 예정

1일 입국한 도로공사 유니 (한국도로공사 베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 선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31·카자흐스탄·등록명 유니)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유니는 지난 5월 1일 열린 2024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89㎝ 신장의 유니는 지난 2023-24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니는 높은 신장을 이용한 강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카자흐스탄, 쿠바 이중국적을 가진 그는 "V리그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대한항공), 지젤 실바(GS칼텍스)와 어린 시절 배구를 함께 해서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활약한 쿠바 선수들이 한국과 V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V리그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면서 "목표는 오직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니는 곧바로 김천으로 내려가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