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미들블로커 김재휘, 우리카드 떠나 삼성화재 입단

우리카드와 계약 종료 후 삼성화재 유니폼 입어

삼성화재로 이적한 김재휘(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김재휘(31)가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유니폼을 입는다.

27일 배구계에 따르면 김재휘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우리카드와 계약이 종료된 뒤 삼성화재에 새 둥지를 텄다.

한양대를 나와 2015-16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김재휘는 이후 2020-21시즌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중 우리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2023-24시즌에는 주전보다는 교체로 16경기에 나와 5득점에 그쳤고, 결국 우리카드와 결별했다.

하현용 은퇴(KB손해보험 코치), 전진선 이적(한국전력) 등으로 중앙 자원이 필요했던 삼성화재는 김재휘를 영입하며 미들블로커 뎁스를 강화했다.

김재휘는 김준우, 손태훈 등 기존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선수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