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인상 출신 박현주·베테랑 미들블로커 김나희 등과 작별
세터 박은서 등 3명은 실업무대 수원시청행 예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이자 신인상 출신인 박현주(23)가 팀을 떠난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나희(35), 세터 박은서(24), 아웃사이드 히터 양태원(19), 리베로 홍다비(19)와도 계약이 종료됐다.
흥국생명은 20일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김나희, 박은서, 박현주 등과의 작별을 알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나희다.
김나희는 2007-08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2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16-17시즌과 2019-20시즌 FA 재계약도 맺었다.
다만 최근에는 출전 기회가 줄었다. 2023-24시즌 들어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김나희와 함께 2019-20시즌 신인상을 받았던 박현주도 흥국생명을 떠나게 됐다.
박현주는 데뷔 첫 해 103점을 내며 신인상을 받는 등 주목 받았으나 이후 조금씩 기회가 줄었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중 김나희, 박현주, 박은서는 실업무대 수원시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