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아시아쿼터 교체…태국 국대 출신 날개 공격수 핀수완 영입

세터 대신 날개 보강

GS칼텍스 핀수완 (GS칼텍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다.

GS칼텍스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다린 핀수완(30·등록명 다린)을 아시아쿼터 선수로 교체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다린은 171㎝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가능한 자원이다.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다린은 태국 배구리그에서만 15시즌을 소화하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2022-23 시즌에는 베트남 배구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23 KOVO컵 해외 초청팀이었던 태국 슈프림 촌부리 소속으로 국내 선수들과 경쟁을 벌여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아시아쿼터 교체는 장기 부상자였던 세터 안혜진이 조기 복귀하면서 결정됐다.

GS는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아시아쿼터로 데려왔으나 김지원, 이윤신에 밀려 기회가 거의 없었다. 결국 GS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의 전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쿼터 외국인을 교체했다.

다린은 20일에 한국으로 입국, 곧바로 팀에 바로 합류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