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호날두, 페널티킥으로 2025년 첫 골…프로 24년 연속 득점
2002년 스포르팅서 프로 데뷔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페널티킥으로 2025년 첫 골을 달성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프로 통산 24년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오쿠두드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호날두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알나스르는 3-1로 이겼다.
알나스르는 8승4무2패(승점 28)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36)와는 8점 차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2025년 열린 첫 경기이자 휴식기 이후 한 달 만에 재개된 리그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아울러 프로 24년 연속 골을 넣는 진기록도 일궜다.
호날두는 17살이던 2002년 10월 7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소속으로 모레이렌스와의 2002-03 포르투갈 리가 노스 6라운드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고, 이후 24년 동안 매 시즌 프로 골 기록을 이어왔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Best way to start the year(새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라는 글을 남기며 2025년 첫 득점을 자축했다.
한편 이번 시즌 호날두는 알나스르는 공식전 20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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