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승격 전북 B팀, '전북 N팀'으로 명칭 변경
2군 이미지 없애고 'NEXT' 의미 담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9일 '전북 B팀'의 명칭을 '전북 N팀'으로 변경했다.
전북은 "단순 2군 선수로 인식될 수 있는 'B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 아울러 지난해 K4 우승으로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인 K3에 참가하는 올해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N팀은 미래 주축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인 'NEXT'의 의미를 담았고,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
전북은 "단순히 팀명 변경에 그치지 않고 N팀에 걸맞게 A팀과의 선수 육성 방향성 일원화를 위해 전술 및 훈련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팀은 15일 A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태국으로 출국한다. N팀은 A팀 인근 지역에 합류, 상호 훈련 콜업 등을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N팀은 전북의 미래를 이끌 소중한 자원의 원동력이 되는 팀"이라면서 "유스와 프로의 긴밀한 가교 구실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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