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 K리그2 천안시티로 이적

2015 아시안컵 준우승 멤버, K리그 통산 55골 기록

공격수 이정협이 천안시티로 이적했다. (천안시티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34)이 K리그2(2부리그) 천안시티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천안 구단은 6일 "이정협을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협은 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 울산 현대, 경남FC, 강원FC, 성남FC를 거쳐 K리그 통산 292경기에 출전해 55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정협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준우승을 견인했다. A매치 기록은 25경기 5골이다.

이정협은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천안에서 뛴다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기대된다. 팀에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 적응도 빨리하고 내 장점이 잘 나올 것 같다"며 자신했다.

이어 그는 "천안이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협은 이날 제주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천안 선수단에 합류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