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발 빠른 측면 공격수 정재희 영입
대전 "측면 강화와 득점력 향상 기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정재희(31)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FC안양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희는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22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지난 3년 동안 80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년에는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8골 3도움을 작성,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정재희는 코리아컵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2021년 상무에서 전역해 전남으로 돌아가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맹활약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으로 MVP에도 선정됐다.
포항으로 이적 후에도 2023년과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을 경험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코리아컵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대전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침투 능력과 뛰어난 정재희 영입을 통해 측면 강화와 득점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정재희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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