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문선민 영입한 FC서울, 멀티플레이어 정승원도 품었다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 더해"

서울에 입단한 정승원(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일 '미남 멀티플레이어' 정승원(28) 영입을 발표했다.

정승원은 2017년부터 K리그서 활약, 통산 205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수원FC에서는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은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승원의 합류로 기존 기성용·이승모·류재문·황도윤에 더해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표했다.

정승원은 "꼭 와 보고 싶었던 좋은 팀 서울에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서울에서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우승을 이루겠다. 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서울은 지난달 30일 측면 수비수 김진수(33), 지난 1일 측면 공격수 문선민(33)의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