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리아컵 결승골 사나이' 김인성과 재계약
"3년 연속 우승컵 들고 싶다" 포부 전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35)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29일 전했다.
'베테랑' 김인성은 2023년 포항에 입단해 리그 3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는 28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올해 김인성 활약의 백미는 울산HD와의 코리아컵 결승전(3-1 승리)이었다.
그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후반 7분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포항에 2년 연속 우승을 안기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김인성은 "박태하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기에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컵 결승전 당시 중립경기장에 많은 팬이 와주신 것을 보면서 이 팀에서 계속 축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년이면 포항 3년 차인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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