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내년부터 유럽 거점 사무소 'J리그 유럽' 가동

선수의 이적, 구단의 해외 원정 등 지원

사진은 2024시즌 J1리그 우승을 차지한 비셀 고베.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유럽 축구계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영국 런던에 'J리그 유럽'을 운영한다.

12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J리그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주식회사 'J리그 인터내셔널'이 유럽의 거점으로 런던에 설립한 J리그 유럽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J리그 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J리그 유럽의 등기를 완료했다.

J리그 유럽이 일본 축구의 발전과 수준 향상을 위해 유럽 축구계와 J리그, J리그 구단의 접점을 다양한 영역에서 늘리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운영된다.

스포츠호치는 "J리그 유럽은 강화 파트, 감독, 선수의 스카우트와 이적은 물론 J리그 구단의 해외 원정 지원, 유럽 팀과 경기 추진, J리그 구단 투자자 물색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등 일본 선수의 유럽 진출을 도운 에이전트 아키야마 유스케가 J리그 유럽의 현지 책임자로 취임한다. 매체는 "런던에 2~3명,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1명이 주재할 예정"이라고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