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이창용, '홈경기 무실점 승리' 기부금 쾌척

유소년에 700만원‧서포터즈에 300만원 전달

FC안양 최대호 구단주(왼쪽)와 이창용. (FC안양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FC안양의 주전 수비수 이창용(34)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안양은 10일 "이창용이 FC안양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활용해달라며 7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창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참석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 시 경기당 100만원씩 적립 후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양은 올 시즌 7차례 안방에서 무실점을 달성, 700만원을 적립했다. 이창용은 적립금을 구단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쾌척했다.

이창용은 앞서 구단 서포터즈 A.S.U. RED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 한 바 있다.

안양의 승격에 큰 힘을 보태고 구단에 대해 애정을 보인 이창용은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 상상만 했던 꿈들이 이뤄지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 2025시즌에는 더욱더 발전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