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잔류에 큰 기여한 '임대생' 밥신 완전 영입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겠다"

대전 하나시티즌에 완전 이적한 밥신.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이 핵심 미드필더 밥신(24)을 완전 영입, 일찌감치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대전은 3일 "지난 7월 포르투갈의 CD산타 클라라에서 임대 영입한 밥신을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밥신은 2023년 대구FC에 임대 이적해 1년 동안 26경기에 출전했다.

대구와 임대 계약 기간이 마무리된 밥신은 지난 7월 잔류 경쟁 중이던 대전에 합류,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황선홍 대전 감독도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여름에 합류한 선수 중 밥신의 활약에 만족감을 피력한 바 있다.

밥신은 "2024년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K리그1에 잔류해 기쁘다. 대전은 큰 비전과 야망이 있는 팀이다. 또한 열정적인 팬들이 함께 해 완전 이적을 원했다"면서 "2025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통해 팀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도록 하겠다. 내년은 더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멋진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