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이재성, 첫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 기부

탄자니아 청소년 교육 지원 위해 사용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 옥션을 통해 기부를 실행한 이재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첫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7일 "이재성이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 옥션을 통해 진행한 첫 경매 수익금 345만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이번 경매에 마인츠에서 활동하며 착용한 축구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그리고 친필 사인 축구공을 출품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낙찰된 총 345만 원의 수익금 전액은 이재성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이재성의 축구화 구매자는 "이재성 선수의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 구매가 탄자니아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성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올해 창립 70주년 기념 '70GETHER(투게더)' 캠페인을 홍보하는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