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리는 포항-울산 코리아컵 결승전, 22일부터 티켓 판매

30일 오후 3시 서울W서 단판 승부

대한축구협회가 22일부터 코리아컵 결승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티켓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가 맞붙는 이번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KFA는 올 초 기존의 FA컵을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하면서 결승전도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중립 단판 경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입장권은 국가대표팀 경기와 같이 PlayKFA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1등석(3만원), 양 팀 팬존(2만원), 테이블석(4만원), 휠체어석(1만원)이다. 2층 좌석은 판매 추이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석이다. PlayKFA ID 1개당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중립 경기라는 특성을 고려, 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넓은 구역에서 자유롭게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팬 존을 확대했다.

골대 뒤뿐만 아니라 동쪽 관중석(본부석 건너편)도 절반씩 나누어 포항 팬 존과 울산 팬 존으로 배정했다.

팬 존에는 상대 팀의 유니폼, 응원 용품을 착용한 관중은 착석이 불가능하지만 이외에는 어떤 복장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팬 존이 아닌 서쪽(본부석 방향) 지정석과 테이블 석은 양 팀 팬들을 포함한 모든 관중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온라인 판매로 매진이 되지 않을 경우,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