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연패 확정한 결승골' 주민규, K리그1 36라운드 MVP 선정
1일 강원전 2-1 승리 견인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울산 HD의 3연패를 확정 짓는 결승 골을 터뜨린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주민규가 K리그1 36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4분 한 골을 허용했으나 2-1로 승리했고, 주민규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울산은 이 승리로 20승 8무 8패(승점 68)를 기록,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강원(승점 61)과 7점 차로 벌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3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한 주민규는 4일 발표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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