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축구사랑나눔재단, 한-아세안 필드 사업 성료

한국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자산 공유

한-아세안 필드 프로그램(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한-아세안 축구 발전을 위한 필드(FIELD·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축구를 통한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와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하는 필드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 국가 축구 지도자들을 초청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2년 차인 올해는 B급 라이선스 이상의 성인 지도자와 1년 차에 온라인 교육을 받았던 유소년, 여자축구 지도자들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자산을 공유했다.

수강생 중에는 캄보디아에서 A매치 55경기 12골을 기록한 쿠온 라보라비와 말레이시아 테크니컬 디렉터인 신나탐비 벨루 등 아세안 내 레전드들도 대거 포함됐다.

KFA 전임지도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수강생들에게 축구 이론과 실기, 골키퍼 훈련, 리더십, 도핑, 영양, 법률, 미디어, 심리, 피지컬, 분석 등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K리그1 33라운드, 한국과 이라크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팬타지움 등 현장을 찾으며 한국 축구의 현주소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호곤 KFA 축구사랑 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포괄적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한-아세안 축구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