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축구대표팀, 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 5-0 완파

전민승 멀티골 활약…23일 몰디브와 2차전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4 AFC 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부탄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부탄을 완파했다.

U16 대표팀은 21일 중국 다롄의 풋볼 유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탄에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8분 이수윤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5분 이상연과 전반 21분 전민승이 나란히 페널티킥을 넣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오하람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민승은 후반 22분 한 골을 보태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43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 예선은 3~5개 팀씩 10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10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본선 무대에 자동 진출한다.

한국은 부탄, 몰디브, 바레인, 중국과 C조에 속해 있으며 23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