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징야, K리그 9월의 선수 선정…통산 6번째 수상

4경기에서 3골

대구FC의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구FC의 공격수 세징야가 통산 6번째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세징야가 이동경(김천), 이창근(대전), 조르지(포항)를 제치고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9월의 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세징야가 연맹 TSG 기술위원회, 팬 투표, FC온라인 사용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징야는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세징야는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31라운드 FC서울, 32라운드 강원전에서 두 경기 연속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세징야가 분투하며 대구는 9월 1승 2무 1패를 기록, 33라운드 현재 승점 38(9승 11무 13패)로 9위를 마크하며 잔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스포츠의 FC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