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GS25와 협업…K리그 최초 '콜라보 스토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와 GS리테일이 손잡고 신개념 편의점 'GS25 울산빅크라운점'을 오픈했다.

울산은 17일 "구단과 GS리테일이 협업해 준비한 'GS25 울산빅크라운점'이 개점,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S25 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 구단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을 본떠 지어졌다.

GS25 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있다. 70평 규모의 대형 편의점으로서 구색을 갖춘 GS25 울산빅크라운점은 여타 편의점과 같이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울산 팬들의 구매 욕구를 상시 충족할 준비를 마쳤다.

GS25 울산빅크라운점에서는 울산의 유니폼을 포함해 60여종이 넘는 구단 상품, 자체 PB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울산 팬과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GS25 울산빅크라운점은 문수축구경기장의 왕관과 같은 외부 지붕 철골 구조를 스토어 외관 간판에 적용했다. 또한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과 매장 내부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대형 천장 조명이 배치됐다.

더불어 실제 경기장을 떠올리게 하는 실내외 시식 공간을 마련해 매장을 찾는 팬과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UHDSHOP 업스퀘어점,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에 이어 편의점으로 팬들을 찾아뵙게 됐다. 365일 그리고 24시간 소통하는 구단을 만들고 싶었는데, 목표에 달성한 기분"이라며 "팬들에게는 또 다른 경기장과 같은 설렘을, 울산 시민들에게는 구단을 접할 수 있는 신기함을 주겠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