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적중' 오현규, 요르단 원정서 A매치 데뷔골…홍명보호 2-0 리드
후반 6분 주민규 대신 들어가 시원한 추가골
- 김도용 기자
(암만(요르단)=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호에 새롭게 발탁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리며 팀에 2골차 리드를 안겼다.
오현규는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18분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이재성(마인츠)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후반 6분 주민규(울산)와 엄지성(광주)을 빼고 오현규와 배준호(스토크)를 교체 투입했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23분 오현규가 요르단의 공을 뺏은 뒤 배준호에게 패스했고, 배준호가 이를 다시 전방으로 뛰어간 오현규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오현규는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12번째 경기에서 나온 오현규의 마수걸이 골이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한국은 이재성과 오현규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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