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요르단 원정서 기선 제압…전반 38분 이재성 선제골

설영우 도움 받아 A매치 12호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재성이 9일 요르단 암만 메리어트호텔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0.9/뉴스1

(암만(요르단)=뉴스1) 김도용 기자 = 요르단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는 홍명보호가 이재성(마인츠)의 헤더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희찬(울버햄튼)이 전반 23분 상대의 거친 수비에 왼쪽 발목을 다쳐 경기에서 빠지는 큰 악재도 있었다.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은 전반 38분 한 번의 찬스에서 흐름을 바꿨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즈베즈다)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어 요르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재성의 A매치 12호 골.

한국은 이재성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