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축구사랑나눔재단, 기아대책과 HOPE컵 개최 협약

소외계층 어린이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축구 프로그램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기아대책과 HOPE컵 개최 협약을 맺었다.(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기아 대책'과 HOPE컵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2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호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과 최창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HOPE컵 성공 개최와 '축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HOPE컵 출전국 축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축구 코칭 및 축구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호곤 이사장은 "축구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희망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남 기아 대책 회장은 "미래 세대 아이들이 HOPE컵을 통해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PE컵은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축구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들이 꿈을 키우도록 돕는 축구 대회다.

2018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6년 만에 뜻을 이어가게 됐다.

개회식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