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창단 20주년 기념식 개최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어린왕자' 축구공 선물도

강화가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창단 20주년 기념식 후원행사를 열었다.(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강화'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 풋볼팬타지움에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 창단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 행사를 열었다.

강화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어린 왕자' 캐릭터가 새겨진 3개의 기념 축구공을 동티모르 대통령, 총리, 체육부 장관에게 각각 전달하고 별도로 500개의 축구공을 유소년축구단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후원 단장으로 후원을 이어왔던 곽은아 강화 대표가 국내외 소외 계층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고취 및 인재 양성을 후원하고자 추진됐다.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자문을 맡고 있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는 "동티모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6위에 머물고 있지만, 축구 열기가 매우 뜨거운 나라"라면서 "이번 기증식은 축구를 통해 양성된 동티모르 유소년 인재들이 한국과 동티모르 양국의 친선 대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곽은아 대표 역시 "'어린 왕자'가 전해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국내외의 어린이·청소년들과 나누겠다"며 활짝 웃었다.

tree@news1.kr